경기도, 공유부지 600곳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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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공공 유휴부지 600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시군과 협의해 시흥방산버스공영차고지, 포천종합운동장 등 공유부지 5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으며 45곳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도는 지난 5월부터 추가 대상지 발굴에 나서 도내 52만개 공유부지에 대한 위성지도 분석을 통해 후보지 1천600곳을 추렸다.
도는 이들 후보지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거쳐 11월 말까지 600곳으로 압축한 뒤 시군과 협의해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공공(경기도주식회사)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 기업에 공급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도민에게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도 실현할 예정이다.
도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유부지 RE100 사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한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이행은 필수적"이라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공유부지 RE100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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