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도입, 전기공사업계에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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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연구원, 자격 종목 신설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 산업기사의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이 전기공사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이 전기공사업계의 기술자 역량, 인력 관리 및 업체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전망했다.
올 초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는 기존에 ‘검정형’으로만 시행되던 태양광 산업기사 자격을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경로를 확장했다.
보고서는 우선 전기공사업계 기술자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격 도입을 통해 해당 업계 기술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평가를 받게 됨으로써, 타 업종으로의 기술자 이탈이 방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자 이탈을 줄여 전기공사업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검정형 기술자격의 교육-현장 미스매칭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며 “교육훈련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취업률, 현장 적응도, 기술역량 모두 검정형 대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취득에 필요한 시간(600~900시간)과 엄격한 평가(80점 이상)로 인해 과잉 인력 양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전기공사업계는 적정한 수준의 고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술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면서 인력 수급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이 전기공사 업체 수 증가와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격 도입이 기술자의 개별 역량 향상에 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업계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산업기사 자격취득자 증감과 업체수 증감은 연관성이 없고 특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개별업체의 실적과도 특정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제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은 전반적으로 전기공사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전문화된 교육과 평가를 통해 기술자의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을 주도한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가 강조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전기공사업계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전기공사협회 - KOREA ELECTRICAL CONTRACTORS ASSOCIATION (ke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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