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용인고, 친환경 에너지로 폭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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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학교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 용인고등학교 유휴부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61.2kW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은 학교 내 미활용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의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도비, 시비(용인시)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설치된 61.2kW 규모의 설비는 연간 약 7만3000kWh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00만 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학교 유휴공간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은 물론, 학생들에게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