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 설치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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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부산 남구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용당동 일대 어린이 보호구역에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 23개와 스피드 디스플레이 1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표지판은 주·야간은 물론 안개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운전자가 표지판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양광으로 충전된 전기로 자체 점등되는 친환경 표지판으로, 유지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야간 시인성과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트레일러 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이 겹치는 용당동 일대는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이번 LED 표지판 설치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번 조치 외에도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사고를 막기 위해 용호로 등 16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며 “남구 전역에 걸쳐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