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골목길 태양광 LED 조명 설치로 주민 안전 개선 > 업계 정책자료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 25일 사북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골목길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추가 설치 요구에 따라 ‘정선군 기후에너지센터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보안등이 없던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겨울철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 위험을 줄이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군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준공식에는 전홍선 정선군 전략산업과장,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 간 협약서 서명과 설치 현장 투어도 진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사북읍 사북리 일원에 총 150개의 태양광 LED 조명이 설치되었으며, 사업비는 정선군과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의 예산 지원으로 충당됐다. 사업은 주민 안전 수요에 발맞춰 조기에 완료됐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클린하우스 태양광 설비 및 전등 설치 ▲노후 경로당 전기 안전진단 등 에너지 복지 확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골목길 안심귀가 태양광 LED 조명 설치사업’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군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은 “정선군과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홍선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골목길 태양광 LED 설치로 어두운 뒷골목이 밝고 안전하게 변모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은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에너지 취약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