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태양광 쉼터' 등장…폭염도 탄소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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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1공구에 RE:CHARGE ZONE 첫 도입
자가발전·친환경 ESS 기반…근로자 안전과 탄소중립 동시에 실현
새만금에 '태양광 쉼터' 등장…폭염도 탄소도 잡는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여름철 폭염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개념 이동식 쉼터를 현장에 도입했다. 자가발전이 가능한 태양광 이동식 쉼터 '새만금 RE:CHARGE ZONE'이 그 주인공이다.
공사는 최근 수변도시 1공구 건설현장에 해당 쉼터를 설치하고, 에어컨·냉장고·환기장치 등을 외부 전력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자가발전 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변도시 개발 특성상 광활한 면적에 현장들이 흩어져 있어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이 쉼터는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쾌적한 휴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2·3·4공구 등에도 확대 적용해 혹서기 대응뿐 아니라 친환경 건설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RE:CHARGE ZONE 도입은 단순한 폭염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스마트 건설현장을 위한 시발점"이라며 "탄소중립 실천과 근로자 복지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