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발전 안정적으로…기상청, 햇빛·바람도 예보한다 > 업계 정책자료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일주일 치 햇빛, 바람 예측 정보가 제공된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 생산을 돕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후예측자료를 기반으로 다음 한 주간의 평균 일사량과 평균 풍속을 평년값(1991~2020년간의 평균)과 비교해 ‘많을 확률’, ‘비슷할 확률’, ‘적을 확률’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평균 일사량은 특정시간 동안 단위 면적당 얼마나 많은 태양에너지가 도달했는지를 나타내는 ‘하향단파복사량’(단위 W/m²·와트 퍼 제곱미터) 정보를, 평균 풍속은 지상 10m와 100m에서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후감시예측정보 서비스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새롭게 제공되는 이 정보들에 대해 기상청은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의 핵심 정보로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발표했는데, 이 국정과제 실천의 일환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제는 과거의 기후자료만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을 예측하는 경우, 미래의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의 영향을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며 “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지원하고자 맞춤형 기후예측 서비스를 확대·제공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