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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천만 원 버는 '태양광 마을'…생산 전기 판매해 주민 복지로

관리자   |   2025-11-17

본문

[앵커]

기후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 주민들이 다같이 태양광 사업을 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걸로 매달 평균 천만 원씩 벌어서 자체 마을버스를 운영하거나 주민들 복지에 쓰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경기 여주시의 구양리 마을입니다.

70여 가구가 모여사는 작은 농촌 마을인데 마을 곳곳엔 대형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농지와 주차장, 창고 지붕 등 모두 6곳, 1메가와트 규모입니다.

이렇게 설치된 태양광 시설은 개개인이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소유한 자산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저리 융자 등을 받아 함께 투자해 지었고 지난해 4월 완공됐습니다.

생산된 전기는 모두 한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월 평균 천만 원의 수익은 마을 주민들의 복지에 사용됩니다.

고령의 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장, 노인 대학 등에 가기 편하게 공용 승합차 '마을 행복버스'를 운영하고,

[김정례·김춘옥/경기 여주시 구양리 주민 : 아유 편하지. 시간도 얼마나 절약이 되고. {나이 먹어서 버스 타기도} {힘들어. 올라가기도 힘들고. (일반 버스는) 자주 다니질 않아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 점심도 제공해 주민들은 함께 식사를 합니다.

[이창원/경기 여주시 구양리 주민 : 밥맛도 좋고요. 반찬도 겁나게 맛있어요, 해주시는 게. 집에서 점심 안 먹고 여기 와서 같이 점심 먹으니까 화합이 되고.]

마을 주민을 조리장으로 고용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생겼습니다.

태양광 사업이 확산되면 대부분의 설비가 농지에 들어서게 돼 마을 자체가 외부 자본에 잠식당할까 하는 우려에서 시작한 사업이었습니다.

[전주영/경기 여주시 구양리 이장 : 사실 마을이 없어질 수가 있고 밀려날 수가 있어서. 우리가 주인되지 않으면 외부 자본한테 다 태양광 발전 뺏기겠다 위기감 때문에…]

앞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발전소 수익을 주민들 명절 지원금이나 난방 지원비로 지급한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이른바 '햇빛소득마을'을 2030년까지 전국에 500곳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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