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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50개 마을, 발전소 된다… 태양광사업 본격화

관리자   |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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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 햇빛마실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시는 마을 공동체가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수익을 창출하는 ‘울산 햇빛마실’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수익을 마을 발전기금으로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이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울산시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다.

울산시는 ‘햇빛소득마을’ 등의 이름으로 주민 참여형 태양광 보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당시 일부 마을에서 공용주차장이나 건물 옥상에 시설을 설치해 마을 복지 기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이처럼 파편화됐던 과거의 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어 ‘햇빛마실’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하고 규모를 대폭 키운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5개 구·군 1652개 통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올해 안으로 5곳에 총 1㎿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곳에 15㎿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마을회관 지붕과 주차장, 저수지 등 유휴부지와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발전 수익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환원돼 주민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쓰이게 된다.

울산시는 다음 달까지 5개 구·군이 참여하는 ‘울산 햇빛마실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소통 창구를 일원화한다. 또 정부 인증 전문기업을 마을과 1대 1로 연결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주민 민원과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울산 울주군 두동·두서면과 북구 달곡마을 등 외곽 지역에서는 태양광 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불만으로는 ‘빛 반사’ ‘경관 훼손’ 문제가 꼽힌다. “주거지 인근 농지나 산지에 설치된 대규모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이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름철 시설 주변의 온도 상승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너지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며 “과거 제기됐던 민원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주거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주민 소득은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71392891&code=1113142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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