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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가정마다 베란다 태양광 설치 추진

관리자   |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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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가정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에 나선다. 군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활 속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가정형(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과 연계해 '1가구 1베란다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베란다 등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가정에서 필요한 전력 일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대규모 발전시설이 아닌 가정 단위의 분산형 에너지 보급이라는 점에서 일상생활과 가까운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꼽힌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있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주다. 임대아파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모두 55가구를 선정해 500W급 베란다형 태양광 설비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가구당 최대 80만원, 설치비의 8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나머지 20만원가량을 부담하면 된다.

설비를 설치하면 월평균 약 52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가 월평균 423kWh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전기요금이 기존 6만7,710원에서 5만6,680원으로 낮아져 월 1만1,030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인 가구는 월 1만1,010원, 1인 가구는 월 1만220원가량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먼저 참여기업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9월 18일까지 임실군청 경제교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보급과 설치를 진행한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군민들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608261356551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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