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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공공·상업·주택시설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해 보급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0억3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완산구 주택용 태양광 284곳(1116㎾), 태양열 10곳(136㎡), 지열 22곳(385㎾) 등 총 31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153M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70.25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751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586곳에 설비를 설치해 연간 1만688MWh의 에너지 절감과 919.18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진교훈 시 복지환경국장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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